오른 편에 성당이 보이고... 도나우강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다. 헝가리 공주의 신분으로 슬로바키아에 살면서 선행을 많이 했다는... 그런데 이름이 엘리자베스? 프라하성에 올라가기전 배터리가 떨어졌다가 내려오면서 조금 남은 알라카라인 배터리로 찍었다. 인형극에 자주 등장하는 인형... 무슨 마귀 할멈도 아니구... 날씨가 흐려서 멀리까지 보이진 않는다.

우리의 1차 목표는 한국말이 통하는 K-Mart를 찾아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 -_-; K-Mart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은 곳이다. 물가 되게 비싸네... 닭가슴살과 소스 그리고 감자튀김을 곁들인 2만원짜리 음식을 먹었다. (아래 위로 서너번은 왔다갔다를 반복... ㅇㅠㅇ) 슬로바키아 전통춤 공연을 한다며 전통의상을 입고 홍보하는 아가씨들도 보인다.(눈을 크게 뜨고 보시라^^;) 성당 반대편 방향... 날씨가 좋아 올라가면서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을 자주 볼 수 있다. 어딜가나 없어지지 않는 버릇들... 군대에서 쓰레기장에 짱박혀서 담배피는 그림이 연상된다. 모든 것이 내 취향에 딱 맞았다. 많이 사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를 준비하며... 드디어 입성에 성공!! 건우형은 다리 아프다고 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이란? 대부분 흔한 피사체들을 아주 단순하게 구성해낸 사진이다. 너무나 많은 사진들이 단 하나의 초점도 표현하지 못한다. 방향이 없기 때문에 결국 혼란스럽고 보는 사람의 눈길을 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의 구성에 질서를 만들어 보자 선, 형태, 질감, 패턴, 그리고 색상등의 디자인 요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피터슨 -